•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미중 무역회담 재개 앞두고 '2270선 회복'

0.99% 오른 2270.06…코스닥 2.26% 상승한 787.15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21 16:38:48

[프라임경제]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일 무역회담을 재개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코스피가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0.99% 상승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248.04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 전일 대비 22.18포인트(0.99%) 오른 2270.06으로 거래를 마치며 227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8억원, 169억원가량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은 1067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75억원 순매도, 비차익 1139억원 순매수로 전체 564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52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93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2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변동성지수(-8.36%), 통신업(-1.5%), 전기가스업(-1.16%), 운수장비(-0.93%), 비금속광물(-0.39%) 등은 부진했지만 증권(3.21%), 전기전자(2.7%), 의약품(1.62%), 제조업(1.42%), 의료정밀(1.4%)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17%, 4.03% 뛰었고 셀트리온(2.87%), 삼성바이오로직스(0.11%), POSCO(1.56%), KB금융(0.2%), 신한지주(0.23%)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현대차(-1.57%), LG화학(-0.55%), NAVER(-1.06%), 현대모비스(-1.7%), SK텔레콤(-1.91%), 한국전력(-1.6%), SK이노베이션(-1.25%) 등의 주가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7.37포인트(2.26%) 상승한 787.15로 장을 마감하며 790선을 다시 눈앞에 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4억원, 137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홀로 23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287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8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4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10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F-KOSDAQ150인버스(-3.57%)를 제외하고 전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신성장(4.48%), 비금속(3.88%), F-KOSDAQ150(3.58%), 컴퓨터서비스(3.5%), KOSDAQ150(3.37%), 유통(3.34%), 기타서비스(3.29%) 등은 3% 이상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회계처리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4.69%), 신라젠(3.97%), 바이로메드(8.06%), 셀트리온제약(2.64%), 코오롱티슈진(3.95%), 제넥신(5.84%) 등 바이오종목들이 크게 올랐다.

CJ ENM(1.17%), 나노스(1.31%), 펄어비스(3.61%), 포스코켐텍(6.32%), 컴투스(6.04%), SK머티리얼즈(2.21%) 등도 흐름이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내린 1118.4원이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