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너무 많이 흘리는 땀, 다한증 예방법은?

2018-08-22 15:20:17

[프라임경제]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잔뜩 긴장을 할 때, 격렬한 운동을 할 때 등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요. 바로 몸에서 나는 '땀'이죠. 

이처럼 땀을 흘리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지만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럴 경우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적인 위축으로 심한 콤플렉스를 갖기도 하죠.

땀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땀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서 크게 두가지로 나눠지는데요. 

손·발 같은 곳에서 국소적으로 땀이 많은 나는 경우는 국소다한증, 전신적으로 땀이 많은 경우는 전신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한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는 이차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를 일차성 또는 원발성 다한증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수부(손) △안면부(얼굴) △액와부(겨드랑이) △족부(발) 다한증으로 구분합니다.

더워서 땀이 나는 경우는 정상인데요. 다한증은 덥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거나 시험을 본다거나 하는 긴장상태에서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또한 흥분을 하는 경우에도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외에도 특정한 음식 및 음료, 니코틴, 카페인 냄새에도 땀이 나기도 하죠.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발·겨드랑이·얼굴 등 국소부위 한군데를 포함 △양측성(좌우대칭적) △밤에 잘 때는 정상 △적어도 1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한 땀 분비 △젊은 나이(25세 미만)에 증상이 처음 발현 △가족력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땀이 나는 등 7가지 증상 중에서 4개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판단합니다.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유전적이나 체질적으로 오는 경우가 있지만, 다한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비롯해 △뇌하수체 기능항진증 △결핵 △당뇨병 △울혈성 심장질환 △폐기종 △파킨슨병이 다한증을 유발하죠. 보통 다한증을 수술하기 위해 내원하는 대부분의 환자는 일차성 다한증 환자라고 합니다.

다한증이 일어나는 원인 중에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땀샘을 자극하는 교감신경이 심장에도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교감신경이 긴장되면 땀이 많이 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긴장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기능에도 영향을 주기도 하죠.

다한증 치료에는 약물요법, 보톡스를 사용하는 일시적인 치료법과 영구적인 치료법인 수술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요법이나 수술 방법 외에도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다한증 증세를 줄일 수 있다는데요.  

정진용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다한증의 경우 높은 기온 때문이라기보다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는 또 "다한증이나 액취증으로 걱정하고 계신 분들은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좋아 질 수 있는 질환이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추민선 기자 cms@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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