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강보합

0.14% 오른 2273.33…코스닥은 0.15% 내린 785.9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7포인트(0.14%) 오른 2273.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의 대량 매도에 밀려 하락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4211억원가량을 내다 팔았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6억, 2079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86억 순매도, 비차익 367억 순매수로 전체 81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1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8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전기전자(2.14%), 종이목재(0.92%), 제조업(0.63%), 운수장비(0.45%), 대형주(0.33%) 등은 호조였으나 화학(-1.78%), 섬유의복(-1.51%), 코스피배당성장(-1.44%), 음식료업(-1.0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2.9%)를 비롯해 SK하이닉스(1.79%), 현대차(0.4%), 삼성물산(1.23%) 등은 비교적 강세였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0.22%), POSCO(-0.61%), LG화학(-2.61%), 현대모비스(-0.6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포인트(-0.15%) 내린 785.95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 27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53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96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83개 종목이 떨어졌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29%), 통신방송서비스(-1.18%), 음식료·담배(-1.01%), 비금속(-1.01%), 제약(-0.98%) 등의 흐름이 나빴다. 이에 반해 인터넷(3.19%), IT부품(1.56%), 섬유·의류(1.00%), F-KOSDAQ150인버스(0.88%), IT H/W(0.6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1%), 나노스(8.13%), 펄어비스(0.33%), 스튜디오드래곤(1.75%) 등은 분위기가 좋았으나 CJ ENM(-1.44%), 신라젠(-1.43%), 메디톡스(-2.53%), 포스코켐텍(-1.49%) 등은 주가가 빠졌다. 에이치엘비와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오른 1118.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