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에 5거래일째 상승

0.41% 오른 2282.6…코스닥 0.68% 뛴 791.2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27포인트(0.41%) 오른 2282.6으로 거래를 마치며 228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원, 1934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1748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05억원 순매도, 비차익 336억원 순매수로 전체 132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9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23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변동성지수(-2.28%), 철강금속(-1.63%), 운수장비(-0.78%), 보험(-0.67%), 은행(-0.59%), 전기가스업(-0.51%), 종이목재(-0.44%), 기계(-0.24%) 등은 부진했지만 비금속광물(3.31%), 건설업(1.72%), 서비스업(1.37%), 통신업(1.12%), 의약품(1.08%), 화학(0.98%)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22%)를 비롯해 SK하이닉스(1.63%), 셀트리온(2.05%), NAVER(3.35%), LG화학(0.56%), 현대모비스(0.22%), SK텔레콤(1.77%) 등은 호조였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0.55%), POSCO(-2.16%), 현대차(-1.19%), KB금융(-0.2%), 신한지주(-1.66%) 등은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788.9로 상승 출발한 뒤 전일보다 5.33포인트(0.68%) 상승한 791.2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억원, 307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231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62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5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19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F-KOSDAQ150인버스(-1.3%), 기타제조(-1.14%), 통신서비스(-0.9%), 반도체(-0.59%), 종이목재(-0.52%), 일반전기전자(-0.34%) 등은 미끄러졌으나 인터넷(3.07%), 방송서비스(2.18%), 비금속(2.11%), 오락문화(1.93%), 제약(1.66%) 등은 주가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CJ ENM(2.67%), 신라젠(1.29%), 나노스(1.43%), 에이치엘비(3.86%), 메디톡스(0.74%), 바이로메드(0.18%), 펄어비스(1.51%), 스튜디오드래곤(4.96%) 등이 오름세였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0.43%), SK머티리얼즈(-1.48%), 휴젤(-1.58%)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121.4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