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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양극화 해소 위해 소득주도성장 더 철저히 추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8.24 11:25:35

[프라임경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소득주도성장을 더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전날 통계청이 내놓은 2분기 가계소득 통계에 따른 논란을 불식시키고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층 소득은 감소한 반면 고소득층 소득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득격차가 최근 10년간 최대치로 벌어졌으며, 정부의 경제 정책 특히 소득주도성장론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했는 데도 왜 저소득층 소득이 줄었느냐고 비판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일자리를 갖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효과가 있을 뿐 실직자·구직자에게는 혜택이 안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통계를 보면 최저임금 인상만으로는 양극화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 소득은 107만원에 불과하다. 작년보다 13%나 줄었다"며 "이 돈으로 보육비·주거비·통신비와 같은 필수생활비 충당도 버겹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소득주도성장을 더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득주도성장은 이제야 본격적인 시작 단계에 있다"고 강조하고 "하반기부터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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