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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바이오 VC '데일리파트너스'서 30억 투자 유치

체외진단 분야 사업성·성장성 높이 평가…'진단 시약·키트 개발'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24 11:16:56

[프라임경제] 수젠텍(253840, 대표 손미진)은 바이오 벤처캐피털 '데일리파트너스'를 상대로 약 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로, 최근 바이오 벤처 투자 목적의 '데일리 임파워링 바이오헬스케어 펀드 1호'를 결성한 후 유망 기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중에서도 규제 개혁 물꼬를 튼 체외진단 분야에서 사업성과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번 수젠텍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수젠텍은 국내 유일 다중 플랫폼 면역진단 시스템을 상급 종합병원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젠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진단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성은 물론이고 글로벌 진출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젠텍은 이번에 확보하게 될 투자금 30억원을 다중 면역진단 시스템용 진단 시약과 키트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헬스케어 자가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고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전문 VC인 데일리파트너스의 좋은 평가와 함께 앞으로 수젠텍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할 파트너십을 찾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진단 제품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넥스 상장기업인 수젠텍은 지난 6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기술성 평가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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