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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차관급 인사 6명 단행…"통계청장 질책성 인사 아니다"

조직 활성화 위해 차관급 인사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예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8.27 08:30:57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 차관급 인사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민원기 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이 임명됐다. 

새롭게 임명된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정보통신 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한 관료 출신으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인물로, 대외협상능력과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하고 있어 정보통신 분야 당면 현안 해결은 물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정책적인 기반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어 환경부 차관으로는 박천규 현 환경부 기획저정실장이 임명됐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환경정책 전반에 능통한 환경전문가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친화력이 뛰어난 인물이다. 특히 환경 분야 주요 현안들을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원만하게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차관으로는 김양수 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수산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서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해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 

또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 추진력, 소통 능력을 토대로 해양수산업계의 각종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장으로는 강신욱 현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선임됐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소득분배·빈곤정책·사회통합 분야에 정통한 통계 전문가로, 신규 정책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통계지표 발굴·조사방법 개선 등 신뢰성 있는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통계청을 국가데이터 허브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다.

기상청장으로는 김종석 현 경북대학교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공군 출신으로 30여 년간 군에 몸담으며 기상 분야 주요 직위를 거치고, 전역 후 기상청 산하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역임한 기상 전문가다. 특히 기상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기상청의 개혁과 대국민 기상서비스 향상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박제국 현 인사혁신처 차장이 임명됐다. 박제국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은 인사행정 전문가로서 중앙과 지방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소통 능력을 토대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청심사를 하고, 고충사건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차관 인사가 발표된 것은 이번 주 있을 예정인 개각 및 장관 교체 부처에 해당되지 않냐'는 질문에 "별개"라며 "오늘 차관이 발표됐다고 해서 이 부처의 장관은 안바뀐다든지, 또는 발표된 곳은 장관이 바뀐다든지 하는 것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 '장관 인사가 임박한 시점에 차관 인사가 발표된 배경'에 대해 김 대변인은 "장관 인사와 별개로 차관은 보통 그렇다"며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보통 1년2개월~3개월 정도가 차관의 평균적 재임 기간이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아직 차관 인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조직의 활력을 위해 차관 인사를 오늘 6자리에 대해 한 것이고 앞으로도 차관 인사를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통계청장이 바뀐 것이 지난번 가계소득동향 표본 적절성 문제가 제기된 것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것과 무관하다"며 "어떤 특정 부처에 대한 차관 인사만 하는 것이 아닌 지금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계속적으로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인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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