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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증가…인터넷뱅킹 실이용자 95% 넘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지속 상승…이용건수 7.5% 늘었지만 금액은 1.2% 줄어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8.28 15:48:16
[프라임경제]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가 올해 2분기 1억4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모바일뱅킹 고객수가 지속 증가해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의 7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4067만명으로 지난 1분기 보다 1.8%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뱅킹 등록 고객 수는 전 분기보다 5.3% 늘어난 9977만명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인터넷뱅킹 실제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 한국은행



실제 이용객 수가 많은 모바일뱅킹 고객이 늘어나면서 인터넷뱅킹 실 이용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최근 1년간 조회 또는 자금이체 이용 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 고객 수는 6949만명으로 3월 말보다 2.5% 증가했으며, 모바일뱅킹의 경우 같은 기간 5.3% 증가한 6601만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 고객 수는 지난해 1분기 4865만명(84.3%), 2분기 5071만명(86.3%), 3분기 5665만명(88.6%), 4분기 5894만명(89.5%)으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뱅킹의 이용 수는 늘고 있지만 이용금액은 감소하고 있다. 이용 금액은 줄어들고 있다. 2분기 중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을 통한 조회·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는 1억1664만건으로 전 분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이용 금액은 53조 28억원으로 1.2% 감소했다.

모바일뱅킹의 경우에도 이용 건수는 7348만건으로 전분기보다 9.0% 늘었지만, 이용금액은 5조911억원으로 5.3% 줄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및 금액 기준 각각 63.0%, 9.6%다.

한은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직후 대폭 증가했던 대출신청 실적은 건수 및 금액 기준 모두 지난해 4분기부터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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