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뉴스]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1년 동안 스스로 탄소 줄이기 운동을 펼쳤어요

2018-10-16 23:44:36

- 캠페인 이름은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로 소나무를 29만그루 심은 것과 같아

▲온실가스로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살 곳을 잃어가고 있는 북극곰을 살리기 위해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탄소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어요. ⓒ 제주항공


[프라임경제]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지구가 점점 따뜻해져 가는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 시작한 '연료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한 지난 1년간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어요.

제주항공은 비행기가 하늘로 뜨는 이륙 방법을 바꾸고, 가장 적합한 높이로 나는 것과 비행의 길이를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연료가 낭비되는 것을 줄였어요.

이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한편, 캠페인에 참여한 조종사에게는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함께 동참한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어요.

지난 1년 동안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비행기가 뜨기 위해 활주로에 들어갈 때 정지하지 않고 이미 갖추고 있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활주이륙', 활주로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들어가 이륙하는 '중간이륙(Intersection take off)', 착륙 후 땅에서 이동할 때 2개의 엔진 중 1개 엔진만을 사용, 연료효율을 알맞게 사용할 수 있는 알맞은 높이 요청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실시하고 있어요.

이 같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조종사는 지난해 후반기 24명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10명으로 늘었어요.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절약한 연료의 양은 169톤, 올 상반기 6개월간 428톤을 더하면 모두 597톤이에요. 이렇게 해서 줄인 온실가스의 양은 지난해 후반기 533톤, 올 상반기까지 1351톤을 더하여 모두 1884톤이에요.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30년이 된 소나무 한 그루가 빨아들이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6.6kg이에요. 따라서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지난 1년간 이산화탄소가 나온 양 1884톤을 줄인 것은 30년이 된 소나무 28만5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다고 해요.

제주항공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이 같은 캠페인을 조종사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며 "연료나 온실가스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변화로 환경을 보호한다'는 조종사의 의지와 생각의 변화가 더욱 중요한 성과다"라고 이어서 말했어요.

한편, 제주항공 조종사들은 캠페인이 시작된지 2년째 되던 올해 8월부터 지구온난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북극곰을 구한다는 의미로 캠페인의 이름을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로 정하고, 조종사는 물론 모든 임원과 직원의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노력에 들어갔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나정인(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2학년 / 17세 / 서울)
나현민(서울남정초등학교 / 6학년 / 12세 / 서울)
노경란(일반 / 56세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노병우 기자 rbu@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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