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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5주년 안성탕면, 누적 판매량 150억개 돌파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8.08.29 10:12:41
[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이 '안성탕면'의 국내 누적 판매량 150억개 돌파 소식을 28일 전했다. 국내 라면시장에서 단일브랜드가 판매량 150억개를 넘어선 것은 신라면에 이어 두 번째로 현재까지 판매된 안성탕면을 일렬로 이으면 둘레 4만km 정도인 지구를 75번 휘감을 수 있다.

농심 안성탕면. ⓒ 농심


안성탕면은 1983년 9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50억 개를 넘었고, 매출도 3조 5천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라면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이 150억개를 넘어선 제품은 부동의 1위 신라면(300억개)과 안성탕면 두 가지뿐이다. 반세기 국내 라면 역사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1963년 국내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과 신라면, 그리고 안성탕면 이 세 제품뿐이다.

농심 관계자는 "안성탕면은 라면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독창적인 맛과 문화를 가진 제품"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하반기 다양한 마케팅과 광고, 신제품 개발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이 국내 라면 탄생 55주년을 맞아 장수 브랜드의 누적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00억개를 넘어선 브랜드는 신라면, 안성탕면, 삼양라면 3가지로 나타났다. 이 세 제품 모두 라면시장 1위를 경험한 제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 뒤로 짜파게티, 너구리, 진라면, 육개장사발면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이들 장수제품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독창적인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간판스타들"이라며, "한국 라면시장의 역사와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시장의 산증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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