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에서 "잘 해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단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북한과 잘 해나가고 있으며, 두고 보면 그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북 계획이 취소되는 등 양측 관계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추진에서 중국이 문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그는 "북한 문제의 일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무역전쟁의 지렛대로 북한 핵 문제를 악용하고 있다는 비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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