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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네시아 저개발 '스틸빌리지 프로젝트'

3년간 주택 125세대 신축 및 개보수…공공시설도 건립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8.30 14:43:13

포스코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뜨갈 라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가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시 저개발지역에 주택과 공공화장실 등을 건립하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그룹 임직원 및 대학생봉사단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약 8~13평 규모 주택이나 다리 등을 제작하는 포스코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비타트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스틸빌리지 지원사업은 찔레곤시 빈민지역 4개 마을에 총 125세대 주택을 신축 및 리모델링하고, △화장실 150개소 △급수대 △쓰레기소각장 △학교 등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인도네시아 스틸빌리지 첫 봉사에는 매월 급여 1%를 기부하고 있는 임직원 가운데 선발된 글로벌 봉사단과 인도네시아 포스코제철소 임직원, 포스코청암재단이 지원하는 현지 장학생 등 150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인 배우 권오중씨와 성우 배한성씨도 이번 활동에 합류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찔레곤시 △반자르네가라 △꾸방사리(Kubangsari) △뜨갈 라뚜 △사망라야 4개 마을에 주택 총 10채를 건립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 하반기엔 인도네시아 사회적 기업 PT.KPSE(2014년 설립) 직원들이 100세대 주택 개보수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내년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와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이 주택 15세대와 학교 등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빈민지역에 104채 스틸하우스와 스틸브릿지를 건축했으며, 올해는 태국 및 미얀마에 스틸돔과 스틸브릿지를 각각 건설해 기부했다. 현재까지 스틸빌리지 누적 수혜인원은 6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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