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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메디톡스, 내년 뉴로톡스 중국 판매 허가 기대"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31 09:09:32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31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뉴로톡스의 중국 판매 허가가 내년 5~6월경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지난 2월 중국 CFDA(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에 기존 분말 제형 톡신인 뉴로톡스의 중국 판매허가를 신청했다"며 "오는 9월 초쯤 허가 신청에 대한 CFDA 의견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년 5~6월경 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톡신(Toxin) 시장은 우리나라의 5배인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허가된 2개 제품으로 구성된 공식적인 시장은 1500억원 이상이고, 미허가 Toxin 제품들이 팔리는 블랙마켓은 3000억원 이상에 달한다.

그는 "중국은 톡신 제품 경쟁이 치열한 한국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뉴로톡스 허가 시 블룸에이지와 설립한 합작법인 메디블룸 차이나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어서 영업망 구축이 손쉬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태국 판매 합작법인 메디셀레스는 1분기 설립돼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활동을 시작했다"며 올해부터 지분법이익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중국 따이공 단속이 심화되면서 중국 수출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매출 중 수출 비중은 66%로 매우 높고, 이 가운데 중국 수출 비중은 20% 이상"이라며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톡신 수출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3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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