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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친문 내각일 뿐, 靑 경제팀부터 바꿔야"

개각 추진에 혹독한 반응, "사람 바꾼다고 정책 유지하면 문제 해결 안 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8.31 10:42:52

[프라임경제] 청와대가 일부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친문 내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31일 김성태 자한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일부 장관 교체 발표와 관련해 "연정 수준 협치를 한다더니 협치 내각은 고사하고 친문(친문재인) 내각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나라가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마당에 자리만 나눠 먹는 개각이 되고 말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최악으로 치닫고만 있는 경제 상황에 장관 자리 몇 개 바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고 전제하며, "청와대 경제팀부터 바꾸는 것이 순서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람이 바뀌어도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결과는 도루묵이 되고 말 것"이라고도 짚었다. 그는 "사람이 바뀐다고 정책 실패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청와대는 심기일전 한다지만 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국민은 여전히 심기가 불편하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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