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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싱크홀' 가산센트럴푸르지오시티 옆 도로서 발생

인근 주민 "자주 다니던 도로 무너져 불안감 극심"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8.31 17:40:11

31일 오전 4시경 서울 가산동 '가산센트럴푸르지오시티' 현장 바로 옆 도로에서 가로 30미터 세로 10미터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 남동희 기자

[프라임경제] 31일 오전 4시경 서울 금천구 가산동 233-5에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가산센트럴푸르지오시티' 현장 바로 옆 도로에서 가로 30미터 세로 10미터 가량의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붕괴된 도로는 전면 통행이 통제된 상태며, 도로 옆에 위치한 가산동 두산위브 113동 거주민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근 주민은 "자주 다니던 도로가 무너져 불안한 상태다"라면서 "안전점검을 마쳐 이제 괜찮다고 하지만 새벽부터 불안한 마음에 밖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 남동희 기자

사고 원인은 소방당국이 파악 중에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일 계속된 중부지방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가산센트럴푸르지오시티 공사장 축대가 무너진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되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 파악 중에 있으며, 혹시 모를 추가 위험에 대비해 현장에서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금천구 측은 장비와 인원 약 130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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