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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반등…2320선 회복

0.67% 오른 2322.88…코스닥 1.55% 상승한 816.97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8.31 17:19:2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320선을 회복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298.13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늘려가며 전일 대비 15.53포인트(0.67%) 오른 2322.8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2억원, 2624억원가량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3143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48억원 순매도, 비차익 1843억원 순매수로 전체 1495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7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38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8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철강금속(-1.53%), 기계(-0.26%), 전기가스업(-0.19%), 건설업(-0.14%), 운수창고(-0.02%)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호조였다. 특히 의약품(2.39%), 변동성지수(2.19%), 섬유·의복(2.06%), 종이목재(1.58%), 전기전자(1.21%)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68% 뛰었고 SK하이닉스(0.36%), 셀트리온(1.31%), 삼성바이오로직스(3.7%), 현대차(1.21%), LG화학(0.69%), NAVER(0.8%), 삼성물산(2.07%)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였다.

이와 달리 POSCO(-1.8%), 한국전력(-0.16%) 등은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803.18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늘려 전일 대비 12.5포인트(1.55%) 상승한 816.97로 장을 마감하며 81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2054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8억원, 1048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162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11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F-KOSDAQ150인버스(-2.21%), 출판·매체복제(-0.19%), 건설(-0.12%)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신성장(5.51%), 기타서비스(4.71%), 제약(2.6%), KOSDAQ100(2.48%), KOSDAQ150(2.45%), 유통(2.36%), IT부품(2.19%) 등은 2%대 이상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0.76%)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종목이 뛰었다. 특히 회계처리 이슈가 완화되면서 신라젠(11.53%), 나노스(10.12%), 바이로메드(5.47%), 셀트리온제약(5.67%), 코오롱티슈진(7.68%), 제넥신(5.27%) 등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큰 폭으로 뛰었다.

아울러 CJ ENM(0.56%), 포스코켐텍(2.37%), 스튜디오드래곤(0.45%), 컴투스(6.42%) 등의 종목이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3원 오른 1112.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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