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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北, 올해 9·9절 열병식 ICBM 안 꺼낼 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9.03 10:16:09

[프라임경제] 북한이 오는 9일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기념 열병식은 올해 2월 건군절의 그것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각)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연구센터 소장의 분석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루이스 소장은 인공위성 사진 분석을 토대로 "평양 미림 비행장 일대에 탱크와 자주포·트럭·대공 미사일·로켓 발사대 등 99개 장비가 배치됐다"고 전제하고 "9·9절 열병식은 건군절 열병식과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로이터통신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은 현재까지 준비하는 징후가 없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소장은 "(ICBM을) 숨겨놨다가 당일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까지는 단지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북한이 갖고 있는 ICBM은 기술적으로 완전히 성공한 게 아닐 뿐더러, 제재 고삐를 여전히 옥죄고 있는 미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신중론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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