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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광주시는 왜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까요

도시에 숲을 만들고 벽과 옥상에 초록색 공간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줄여요"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9.05 10:12:11

숲과 같은 초록색 땅들은 뜨거운 열을 막아 주고, 주변 공기를 시원하게 해줘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오는 2027년까지 모두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시원한 도시, 광주'를 위한 계획을 행동에 옮기기로 했다고 알렸어요.

광주시는 너무 더운 날씨가 계속되어 도시 전체가 더워지는 '열섬 현상'을 줄이고, 시원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한다고 해요.

광주는 높은 지형으로 둘러싸인 평지예요. 이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공기가 잘 돌지 않고, 높은 건물들이 빈틈없이 빽빽하게 모이고 높아지면서 바람이 지나가는 길이 막히고, 도시가 더워지는 현상과 미세먼지 등이 계속 심각해져 가고 있어요. 

이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아주 특별한 대책이 필요했어요.

이에 따라 시는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지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계속 실행했던 '1000만그루 나무심기'와 '2015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미세먼지가 잘 달라 붙게 하는 기능이 뛰어난 큰 나무 위주의 모아심기를 해 도시의 녹지를 늘리는 일을 계속 해나가기로 했어요.

또한 시민들, 정부, 회사, 여러단체 등이 함께하는 넓은 의미의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에요.

또한, 나무를 심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적고 계속 관리하기 편한 옥상을 숲으로 만드는 등 초록색 땅을 많이 만들어서 도시의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해요.

특히 도로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가 많이 생기는 장소 주변에 공기를 맑게 하는 도시숲을 만들고, 도시공원 등에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기능이 있는 나무를 많이 심을 계획이에요.

나무 한 그루는 나무 안의 물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밖으로 나오는 '증산작용'에 의해 시원한 바람을 많이 만드는 효과로 하루에 수분 150~300g을 내보내고 열을 빨아들여 도시숲은 도심보다 많게는 3~7℃ 기온이 낮아 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화진(주엽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경기도)
이준호(서라벌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하지윤(상암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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