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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배우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

LG전자, 한글 외 한국문화·전통예절 등도 소개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9.04 10:07:19

LG전자가 지난 달 중순부터 이달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이 한글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 LG전자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에티오피아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LG전자는 지난 달 중순부터 이달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참전용사 후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업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협력 아래 이뤄졌다.

후손들은 이번 수업에서 한글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전통예절 등도 함께 접할 수 있어서 선친이 파병됐던 한국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내 최신 컴퓨터를 이용해 윈도우, 워드, 엑셀 등 컴퓨터 기초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LG전자 김윤호 에티오피아지점장은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와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 달 '청년 기술교육 및 취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방글라데시의 수도인 다카에 있는 '韓·방글라데시 직업훈련원'에 LG전자 특화과정을 개설해 수강생들에게 가전 수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을 수료하면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로 취업할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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