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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2300선 붕괴

1.03% 떨어진 2291.77…코스닥 0.88% 밀린 820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9.05 16:27:5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신흥국 시장 불안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1%대 하락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310.90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늘려가며 전일 대비 23.95포인트(1.03%) 떨어진 2291.7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471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3억원, 2085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37억원, 비차익 265억원 순매도로 전체 401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는 2개 종목 포함 33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75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2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변동성지수(8.34%), 운수장비(1.16%), 비금속광물(0.69%), 소형주(0.57%), 전기가스업(0.33%) 등은 호조였지만 전기전자(-1.89%), 은행(-1.73%), 철강금속(-1.53%), 증권(-1.37%), 서비스업(-1.32%) 등은 후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2% 빠졌고 SK하이닉스(-1.48%), 셀트리온(-1.96%), 삼성바이오로직스(-1.49%), POSCO(-2.21%), LG화학(-2.59%), NAVER(-2.52%), KB금융(-1.95%), 신한지주(-3.19%), LG생활건강(-0.4%), 삼성에스디에스(-0.83%)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였다.

이와 달리 현대차(1.98%), SK텔레콤(0.19%), 한국전력(0.33%) 등은 흐름이 좋았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827.72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하며 전일 대비 7.27포인트(-0.88%) 빠진 820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929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원, 688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30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1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F-KOSDAQ150인버스(1.99%), 일반전기전자(1.34%), 음식료·담배(1.19%), 인터넷(1.19%) 등은 오름세였으나 방송서비스(-3.18%), 통신방송서비스(-2.74%), 유통(-2.1%), 제약(-1.9%), 금융(-1.46%), 오락문화(-1.43%) 등은 주춤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12%), 신라젠(-1.16%), CJ ENM(-3.78%), 메디톡스(-3.14%), 바이로메드(-1.51%), 포스코켐텍(-0.63%) 등은 미끄러졌다.

반면 나노스(1.33%), 에이치엘비(0.28%), SK머티리얼즈(1.35%), SKC코오롱PI(4.14%) 등의 종목은 뛰어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6.6원 오른 1121.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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