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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캄보디아 소비자 금융·자동차 금융시장 진출 확대

국민카드 해외 자회사 'KB 대한 특수은행' 출범…계열사 협업 통해 풀라인 금융 서비스 제공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9.06 15:36:48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이 KB자산운용의 중국 상해 현지법인(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 설립에 이어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KB금융은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지난 4월 'LVMC 홀딩스'(구 코라오홀딩스)와 조인트벤쳐 형태로 공동 인수한 'KB 대한 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등 KB금융그룹 관계자와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 체아 첸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KB 대한 특수은행'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정경순 KB국민카드 상근감사위원, 테이 홍 헹 인도차이나뱅크 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 공상연 KB 대한 특수은행 법인장 이경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 지부장. ⓒ KB금융그룹


KB 대한 특수은행은 LVMC홀딩스가 현지에서 조립 생산한 자동차와 딜러 숍 판매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을 양대 축으로 초기 영업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용카드, 신용대출, 카드 프로세싱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지점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KB캄보디아은행)의 거래 고객 및 제휴업체 등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는 국민카드뿐만 아니라 국민은행이 지난 7월 현지법인의 스텅민체이 지점, 츠바암포 지점을 추가 신설하는 등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KB 대한 특수은행과 KB캄보디아은행의 협업을 통해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상품, 소비자 금융상품, 카드상품 등 풀라인(Full-line)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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