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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비건 美 대북 특별대표 접견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위한 건설적 역할 촉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9.12 09:35:11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최근 특사단 방북으로 북미간 대화 분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기회를 잘 살려 비핵화 대화에서 성공적 결과를 거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0일 방한한 비건 대표는 11일 문 대통령을 만나기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구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비건 대표를 만나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 대한 한미간 완전히 목표 일치, 북미간 70년 적대관계 및 불신 극복을 위한 통 큰 대화 필요성, 비핵화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가능한 모든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향후 비핵화 대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건 대표의 건설적 역할을 촉구한다"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등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비핵화 대화가 선순환 발전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지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비건 대표는 "큰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우리 정부의 환대와 그간의 다양한 외교적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며 "내주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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