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시설 이전' 아시아나항공, 정상가동 돌입

인천국제공항 내 최첨단 제조설비 구축…일 최대 6만식 생산 가능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기내식 공급업체 이전 작업이 OZ731편을 시작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부터 기내식을 공급해오던 샤프도앤코와의 임시계약을 종료하고, 게이트고메코리아(이하 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 받아 서비스에 들어갔다.

ⓒ 아시아나항공

GGK로부터 공급 받은 기내식을 처음으로 서비스한 항공편은 오전 7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호치민으로 출발한 OZ731편으로, 이날 하루 동안 총 81편(인천·김포발 기준) 항공기에 3만여식의 기내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GGK 기내식 제조시설은 2만5550㎡ 규모의 2층(지하1층·지상2층) 시설로 일 최대 6만식 생산까지 가능하며, 작업자의 동선과 식품 위생관리를 최우선 고려해 만들어진 최첨단 시설이다. GGK는 아시아나항공의 3만2000~3만5000식의 기내식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GGK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두 달여간 함께 했던 샤프도앤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GGK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시간 내에 고객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