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추석 전 기성대금 497억 조기지급

오는 14일 지급 예정, 협력업체수 1445개 해당

[프라임경제] 동부건설이 추석 연휴를 맞아 협력사에 기성대금 497억원을 조기지급한다.

동부건설은 12일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등을 위해 기성대금 497억원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기성대금 집행은 당초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지만,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업체, 자재 및 장비업체 등 협력사 자금 소요 부담을 우려해 평소보다 대금지급을 앞당겼다"며 "예정일대비 2주가량 빠른 오는 14일에 공사대금을 조기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성대금 조기집행이 조금이나마 협력업체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상생행보가 협력사와 관계는 물론, 동부건설의 품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첨언했다.

한편, 이번 기성대금 조기 지급에 해당되는 협력업체수는 1445개이며, 액수는 497억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