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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주 신형 아이폰XS·XS맥스·XR 출시 "한국 1차출시국 또 제외"

애플워치 최초 심전도 기능 담은 시리즈4도 공개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9.13 09:26:21

[프라임경제] 애플이 신형 아이폰 3종과 심전도(ECG) 기능을 넣은 애플워치 시리즈 4를 공개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캠퍼스 내 스티븐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어 아이폰XS(텐 에스),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 신형 아이폰 3종을 선보였다. 아이폰 XS 시리즈는 플래그십, XR은 보급형 모델이다.

애플 아이폰XS 시리즈와 전작 디스플레이 비율 비교 이미지. ⓒ 애플 홈페이지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XS는 5.8인치, XS 맥스는 6.5인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기에는 지난해 모델인 아이폰X에 적용됐던 페이스ID(안면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다만, 뉴로네트워크스를 활용해 기능과 속도는 한층 높였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꼽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A12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또 하나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전화번호를 등록할 수 있는 듀얼 SIM 슬롯을 장착했다. 다만, 각국의 통신규제 정책에 따라 활용은 제한될 전망이다.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종류로 출시되며, 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512GB 세 가지로 책정됐다. 애플이 하프 테라바이트(TB)인 512GB 스토리지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은 적용된 내장용량 순으로 아이폰XS가 999달러(약 111만8000원), 1149달러(약 128만6000원), 1349달러(약 151만원), 아이폰XS 맥스가 1099달러(약 123만원), 1249달러(약 139만8000원), 1449달러(약 162만2000원)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에는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항공알루미늄과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블루, 화이트, 블랙, 옐로우, 코럴, 레드 색상으로, 내장용량은 64GB, 128GB, 256GB 세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용량 순으로 각각 749달러(약 83만8000원) 799달러(약 89만4000원), 899달러(약 100만6000원)가 책정됐다.

출시일은 오는 21일로 정해졌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16개 국가에서 출시되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이날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 4도 함께 공개했다. 애플워치 최초로 심전도 측정 기능이 담긴 게 특징이다. 애플워치는 사용자의 심전도를 측정, 스마트폰에 결과를 기록한다. 이는 PDF 형태로 저장된 문서를 통해 의사와 공유할 수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 4는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3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99달러(약 44만6000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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