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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비엠티, UHP 성장으로 실적 개선 본격화"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09.13 15:34:27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3일 비엠티(086670)에 대해 초정정(UHP·Ultra High Purity) 제품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제시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비엠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 62% 증가한 801억원, 97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27%, 38% 늘어난 1014억원, 13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신규제품 매출비중 확대와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 증가가 주된 이유"라며 "UHP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12년 UHP 사업진출을 개시한 이후 지난해 전용설비 확장도 완료했다. 국내 최대 수요업체의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근 가능한 시장규모는 국내만 1000억원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일본 업체가 주된 사업자로 국내 시장을 독식하고 있어서 벤더 다각화를 원하는 고객사의 필요와도 부합된다"며 "제한적인 시장참여자로 인해 수익성 기여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펀더멘털의 뚜렷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8.3배로 경쟁사인 하이록코리아, 디케이락과 비교해 현저히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면서 현재의 저평가 국면도 극복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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