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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PC삼립, 3분기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9.14 09:02:31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4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363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81.2%씩 늘어날 전망이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1년간 지속된 영업이익 감소세에서 벗어났다"며 "3분기에는 음식료업종 내 실적 개선이 가장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캐시카우인 제빵부문이 품목 및 채널 다변화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계란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안정화, 에그팜 청주공장의 흑자 전환, 식품유통마진 개선 등 주요 사업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전통적인 양산빵의 양적 성장은 제한적이나 샌드위치와 냉장디저트 등 간편식 중심의 고성장이 지속 중"이라며 "고부가제품의 특성상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그팜 청주공장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하반기 가동 초기의 비용 부담이 컸으나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4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이익 구간에 진입해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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