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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LIG넥스원, 수주잔고 회복 가시화"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09.14 15:31:31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14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수주잔고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48.1% 감소한 4035억원, 16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국내사업 부문에서 기존의 양산 사업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1차와 함대함 유도무기 혜성 등의 양산 사업 종료에 따른 영향으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역시 매출액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일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실적과 같은 추가적인 대규모 손실 충당금 반영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사업 부문의 매출액 감소 및 해외사업 부문의 매출액 인식 지연에 따라 동사의 실적 개선은 기존의 전망보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수출 모멘텀이 유효해 수주잔고는 과거 최고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사는 2016년 7800억원, 2017년 약 1조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해 최근 수년간 부진한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수주잔고는 2015년 약 5조7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2분기 약 3조2000억원까지 줄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국내 사업에서만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추가적으로 해외에 대한 신규 수주 기대감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연말 기준 수주잔고 약 5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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