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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부모 75% "올 추석 아이와 함께 귀성길 오른다"

아가방앤컴퍼니 설문…필수 육아용품 '젖병·이유식통'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9.14 16:00:13
[프라임경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가방앤컴퍼니(013990·대표 신상국)가 추석 귀성길 준비로 분주한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62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 14일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오는 추석, 아이와 함께 고향에 방문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75.2%(472명)가 "귀성길에 오를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동 수단을 묻는 문항에는 자가용이 93.0%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차 4.9% △비행기 1.3% △버스 0.8% 순으로 조사됐다. 

자가용으로 답변한 응답자의 대부분이 아이와 동반 이동 시에는 챙길 육아 용품이 많아 편의상 승용차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3시간 이상 장거리 귀성길에 오른다는 가정은 전체 답변 중 가장 높은 33.9%로 연휴기간 많은 이들이 도로 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 아가방앤컴퍼니



또, 아이와 함께하는 장거리 귀성길에 반드시 필요한 육아용품을 묻는 문항에는 '젖병, 빨대컵, 이유식통 등' 식생활 관련 용품이 23.2% △물티슈 19.1% △샴푸, 바디워시,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 15.2% △장난감 11.5% △기저귀 가방 11.4% △접이식 유모차 4.9% 순으로 나타났다.

명절 때 육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은 △엄마 40.9% △아빠 28.0% △할머니, 할아버지 24.1% △기타 친척 및 지인 7.1% 등으로 나타났으며 '명절 육아가 평상시 보다 더 힘들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58.5%를 차지했다. 

명절 육아가 더 힘든 이유로는 △명절 음식을 준비하며 아이도 함께 봐야 해서(29.0%) △어른들의 육아 간섭(27.9%) △잠자리 및 갑자기 바뀐 환경에 따른 아이 컨디션 조절(19.2%)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추석을 앞두고 친척이나 지인들에게 받고 싶은 아이 선물 1위로는 현금 또는 상품권이 7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아기 옷 11.6% △장난감 3.8% △유모차 3.5% △액세서리 3.5%로 조사돼 대부분의 부모들이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김정훈 아가방앤컴퍼니 용품 BM팀 팀장은 "명절 연휴 장거리 이동 시 아이의 의식주와 관련된 기본적인 물품뿐만 아니라 차막힘으로 칭얼대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추가 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명절 육아 스트레스를 겪을 아내를 위해 연휴기간 만큼은 남편이 육아를 담당하는 등 물리적인 도움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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