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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천안시가 밖에서 활동할 때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안걸리도록 주의를 줬어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 해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9.19 16:21:48

진드기 때문에 병이 생기는 것을 미리 막자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예요. ⓒ 천안시청

[프라임경제] 충청남도 천안시가 가을을 앞두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특별히 조심해 주기를 당부했어요. 

가을에는 농작물을 거두어 들이기도 하고, 추석명절을 준비하기 위해 조상님의 산소에 난 잡초들을 뽑는 '벌초'를 하러 가는 등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생기는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으로 풀숲이나 들쥐에 붙어 사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생기는 병이에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에서 11월 사이에 주로 나타나며, S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열이 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먹은 음식을 토해내기도 하고, 설사를 하는 등 우리 몸 속에서 음식물을 소화시켜 주는 소화기에 문제가 나타나요.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가을에 '털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병이며, 열이 나고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에 통증이 생기는 등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물린 데에 검은 딱지 또는 반점이 생겨요.

'라임병'은 '참진드기'에 물려 나타나는 감영병으로 진드기에 물린 뒤에 약 1~3주 뒤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퍼져가는 모양의 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에요.

진드기가 옮기는 감영병은 미리 막을 수 있는 약이나 주사가 없어요. 그러니까 밖에서 나가 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아래와 같은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밖에 나가 활동을 할 때에는 진드기를 쫓는 약을 쓰고,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하고, 특히 농사일이나 풀을 베는 등의 바깥 활동을 마친 후에는 몸을 꼭 씻어야 해요. 

밖에 나가 활동을 할 때 꼭 진드기를 쫓는 약을 써야 하고, 긴 옷을 입는게 좋아요.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해요. ⓒ 네이버 블로그

입은 옷은 바로 빨래를 하는 등 예방하는 방법을 꼭 지켜야 해요.

천안시 관계자는 "진드기로 병이 생기면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는 환자가 많이 나온다"며 "밖에 나가서 활동을 하고 2주가 되기 전에 38도가 넘는 열이 나거나, 속이 울렁거리고, 토를 하고, 물똥이 나오는 등의 몸속의 소화기에서 이상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곧장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기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오승현(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포항)
위지오(세인트폴국제학교 / 10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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