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2개월 연속 상승' 8월 잔액기준 코픽스 1.89%

코픽스 연동 변동대출 금리 18일부터 적용…신규취급액 기준은 0.01%p 하락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9.17 15:44:06
[프라임경제] 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론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은행연합회는 8월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전달보다 0.02%포인트 오른 1.89%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오른 수치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은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가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 전국은행연합회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코픽스는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로 사용된다. 

8월 기준 코픽스 금리가 바뀌면서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변동대출 상품의 금리도 당장 18일부터 일제히 변동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