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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북미대화 재계되는 데 큰 의미 있어"

새로운 선언·합의 아닌 합의 바탕 새로운 시대 나아가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9.18 10:14:32
[프라임경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첫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윤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청와대를 나섰다"며 "직원들 사이를 걸어가며 '고맙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고 전했다. 

성남 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북으로 북미 대화가 재계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중요하고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넘어가는 단계로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공포 일상화에서 평화의 제도화로 전환되고 있다"며 "더 이상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바라는 것이 아닌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후 환영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모두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영빈관으로 이동 후 별도 오찬을 갖고 첫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 일행은 대동강 소재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하고, 김원균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한다. 또 특별수행원들은 김영남 최고위원장과 만나고 경제인은 류옥남 내각부총리와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다. 

윤 수석은 "정상회담에 참석자는 확인되는 대로 바로 배포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배석자와 장소는 알려주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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