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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현대백화점의 식품관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안하기로 결정했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장바구니를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판매하거나 주기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9.19 18:04:48



현대백화점은 지난 9월6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H-그린 캠페인'을 했어요. ⓒ 현대백화점



[프라임경제] 앞으로 현대백화점 안의 식품을 파는 곳에서는 한번만 쓰고 버리는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어요.

비닐봉투 대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진 친환경 장바구니를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팔거나 나눠주고, 식품을 포장할 때 쓰이는 비닐도 30% 줄이기로 했어요.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줄여서 쓰레기를 줄이고, 물건을 사는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한 시작하게 됐어요.

현대백화점은 자원을 다시 사용하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6일)'을 맞아서 지난 9월6일부터 압구정에 있는 본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H-그린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을 다시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리기 위해 2009년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함께 만든 날이에요.

현대백화점에서는 지난 9월6일부터 백화점 식품관에서 일회용 비닐봉투(기존 한 장당 50원에 판매)의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어요.

회사 측에서는 이번 제도를 실시하여 매년 800만장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현대백화점은 사람들이 일회용 비닐봉투를 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친환경 장바구니를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팔거나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에요.

장바구니는 기본형(中, 大)과 패션형(中, 大) 모두 4가지 종류로 식품관 안에 있는 계산대나 생활잡화 매장에서 판매하며, 식품관에서 5만원이상 물건을 산 사람들(2만명)에게 장바구니(패션형 中)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어요.

현대백화점은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하지 않기' 행사와 함께 사람들이 과일·채소 등을 직접 담을 수 있도록 하는 얇은 속비닐도 줄여서 1년간 사용량을 30% 줄일 계획이에요.

그리고 종이쇼핑백 사용 후 매장에 다시 가지고 오면 돈을 돌려주는 '쇼핑백 보증금제'도 실시할 예정이에요.

여기에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 대상에게 테이크아웃 음료를 공짜로 주는 '카페H'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용기를 쓰지 않을 계획이에요.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최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고객들의 생각이 강해져 업계 처음으로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터넷에서 판매한 상품을 포장하는 재료들도 환경에 맞는 재질로 개선하는 등 기업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종명(신목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임유진(회사원 / 36세 / 경기도)
안승아(회사원 / 26세 / 대전)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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