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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예술전문잡지 'e美지' 2년 성과와 새 출발

국내 최초 장애인잡지 '장애인 인식 개선' 만점 …2년간 장애예술인 50여명 기사 실려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9.19 01:37:26

[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예술 전문 종합잡지 <e美지>가 재출발한다. 

2016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탄생한 이 잡지는 창간을 준비하며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e美지> 잡지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92.5%가 '공감'을 표했으며 <e美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장애인예술의 대중화 53.4% △장애인 인식 개선 30.9% △장애예술인 수월성 확보 15.7% 등으로 장애인예술 홍보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인식 개선'의 선봉에서 활약하며 2년을 달려온 <e美지>가 새 단장으로 가을을 맞는다. 사진은 9월호 표지. ⓒ e美지

지난 2년 동안 장애예술인 50여 명, 장애인문화예술단체 10여 곳의 기사가 실렸고, 중계석을 통해 소개된 장애인문화예술계의 소식 기사가 100건이 넘어 명실상부 장애인문화예술 전문잡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보를 위해 기사 외에 광고를 호당 8회씩 48회 실시했고, 교보문고 온북TV 메인화면을 통해 동영상 홍보를 함으로써 도서계에서도 <e美지>를 주목하게 했다. 

창간과 동시에 장애인 인터넷신문 '에이블뉴스'와 협약을 맺고 '에이블뉴스로 읽는 매거진 <e美지>' 코너를 통해 잡지 콘텐츠를 매주 1꼭지씩 소개해왔는데, 가장 많이 본 기사 순위에 <e美지> 모든 기사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1위를 차지한 기사도 5건에 1건 꼴이었다.

<e美지> 2주년 평가를 위한 만족도 조사(5점 만점)를 실시한 결과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에 대한 예술성 평가는 평균 3점, 장애예술인 인지도를 높이는 대중화 평가는 평균 4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는 평균 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귀희 발행인은  "그동안 <e美지>가  장애인예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였다면, 앞으로의 <e美지>는 장애인예술 마케팅과 시장 형성, 장애인문화예술 정책 마련을 위한 이론 및 여론 형성을 위한 저널리즘을 실천해 나가는 장애인문화예술의 대변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美지> 9호는 성장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제호(석창우 作)로 표지 디자인에 변화를 줬고, 특집 코너에 '장애인예술 간담회를 통한 한국장애인예술의 청사진'을 실었다. 또한, 3년 동안 준비한 '장애예술인수첩' 내용을 분석해 '장애예술인은 이미 준비돼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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