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SK텔레콤 "5G망 구축 및 단말기 출시 가속"

다른 제조사간 5G 장비‧단말기 연동 최적화 규격 마련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9.19 09:26:24

5G 활용망 구축 과정.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AT&T, 차이나모바일, 오렌지 등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5G  장비간 연동을 수월케 하는 '5G 장비 연동 검증 규격'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5G 장비 연동 검증 규격에는 각기 다른 장비제조사가 개발한 5G 기지국·교환기·단말기간 상호 연동성을 시험하고, 개선점을 빠르게 찾아내기 위한 분석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이 규격이 활용되면 네트워크 설계 단계에서 5G 장비간 연동성을 다양하게 시험할 수 있으며, 최상의 연동 방식을 찾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A사 기지국 △B사 교환기 △C사 단말기 등 복수의 장비제조사 제품으로 5G망을 구성해도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단말 제조사는 통신장비 연동을 위해 시험해야 할 요소가 줄어, 5G 단말기를 빠르고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차세대 인프라 방향을 논의하는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의 상호연동 프로젝트 의장사로서, 올해 4분기부터 이 규격을 바탕으로 상용 장비 연동 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5G-LTE 복합 표준(NSA, 논스탠드얼론)에 기반한 5G 장비 연동 검증 규격을 연동 시험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을 국제 표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협력 통신사들과 오는 2019년까지 5G 단독표준(SA, 스탠드얼론)에 기반한 '5G 장비 연동 검증 규격'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장비를 연동할 수 있는 검증 규격을 완성해 5G 상용망 구축, 단말기 출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장비사와 이동통신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규격 개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