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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주 의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조속한 건설 촉구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라는 덫…분열과 갈등만 키우는 결과"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9.19 13:32:51

김익주 광주광역시의원

[프라임경제] 김익주 의원(민주당 광주광역시 광산구 제1선거구)은 19일 제27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의 조속한 건설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용섭 시장은 대량 수송이 가능한 도시철도 등 첨단 대중교통 수단을 조기에 도입하여 시민교통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하고, 폭설로 인한 교통마비나, 예상하지 못한 재난에도 대비하여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빠른 시일 안에 도시철도 2호선을 개통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주 의원은 "특정시민단체와 공론화 약속 때문에 이용섭 시장은 소통을 통한 시정운영을 위해 지난 17일 7인의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정답도 없는 공론화에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라는 덫에 걸려 의견수렴만 반복하다가 분열과 갈등만 키우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라고 짚었다.

또한 "신도심 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불편해소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버스나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정시성과 신속성이 뛰어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픈 것은, 2007년 인천의 2호선이나, 2006년 대구의 3호선 보다 기본계획이 먼저 승인된 광주의 도시철도 2호선은, 16년이 지난 오늘 이 순간까지도 착공은커녕 공론화로 허송세월을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용섭 시장 당선인 시절, 광주혁신위원회의 시민 의견창구에 접수된 시민의견 중 57%가, 도시철도 문제로 265건이 접수 됐고 이중 도시철도 건설에 찬성하는 의견이 186건인 반면에 반대의견은 9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빠른 시일 안에 도시철도 2호선을 개통을 바라는 것"이라며 "부산시에서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를 실정에도 맞지 않는 우리시에 도입하고자 하는 시민단체의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익주 의원은 "민선7기 광주광역시장으로 당선된 이용섭 시장께 거는 기대가 컸던 만큼 다수의 시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꿋꿋이 밀고 나가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시장의 현명한 용단을 기대한다"며 도시철도 2호선의 조속한 건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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