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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소포장 선물세트' 인기…전년比 26%↑

현대백화점 "1~2인 가구 증가로 소용량 제품 선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9.19 16:09:07
[프라임경제] 올 추석 선물로 소포장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품목의 대용량 선물세트 대신 용량은 작지만 여러 품목이 포함된 선물세트가 소비자들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19일 현대백화점(069960)이 '2018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9월7~18일)'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25.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정육·수산·청과 등 신선식품의 경우 식구수가 적은 만큼 단일 품목의 대용량 제품보다는 여러 품목이 함께 구성된 소용량 제품을 더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이 올해 처음 선보인 '정육 소포장 선물세트'는 인기다. 보통 정육 선물세트는 450g단위로 포장되는데, 1~2인 가구를 겨냥해 200g으로 포장한 선물세트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표 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200g, 2입)와 1등급 채끝 로스(200g, 2입), 1등급 안심 로스(200g, 2입)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실속포장 매(梅) 세트'다. 현재까지 2000세트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경우도 소포장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명인명촌 대표 상품인 '미본 합(合)'의 소포장 선물세트인 '미소 합(合)'은 지난해보다 판매 수량이 1.5배 늘어났고, 장흥 김영습 매실식초(200㎖), 매실간장(200㎖) 등으로 구성된 명인명촌 미소 매(梅) 세트, 제주 문순천 어간장(200㎖), 강진국령애 새우볶음 고추장(120g) 등으로 구성된 '명인명촌 미소 장(醬) 세트'도 소진율이 9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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