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하루 만에 하락'

0.02% 내려간 2308.46⋯코스닥 0.59% 빠진 826.91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도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루 만에 다시 하향 곡선을 그렸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0.02%) 떨어진 2308.46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09억원, 99억원을 매수했고 개인이 1108억원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05억원 순매도, 비차익 733억원 순매수로 전체 428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0개 종목이 내려앉았다. 보합권에는 6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위를 점했다. 건설업(-2.57%), 비금속광물(-2.45%), 종이목재(-2.39%), 통신업(-2.35%), 전기가스업(-1.69%), 유통업(-1.29%), 운수장비(-0.81%), 화학(-0.61%), 은행(-0.47%), 기계(-0.42%), 서비스업(-0.36%), 운수창고업(-0.08%) 등이 후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43%)가 어제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SK하이닉스(1.03%), 셀트리온(1.83%), POSCO(0.67%), NAVER(0.83%), 현대모비스(0.45%), KB금융(0.20%), 신한지주(0.60%), 삼성에스디에스(0.84%) 등도 함께 활기를 띄었다.

이와 달리 현대차(-1.17%)을 비롯한 LG화학(-1.91%), 삼성물산(-1.98%), SK텔레콤(-2.71%), SK(-0.36%), LG생활건강(-0.96%), SK이노베이션(-0.49%), 한국전력(-1.86%), 삼성생명(-0.77%) 등은 우울했다.

코스닥지수는 833.62로 출발이 좋았지만 얼마 못가 하락세로 완전 전환하며 전일 대비 4.94포인트(0.59%) 낮아진 826.9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178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3억원, 144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26억원 순매수, 비차익 445억원 순매도로 전체 418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65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에는 78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건설업(-3.29%), 유통(-2.49%), 금속(-2.44%), 출판·매체복제(-2.29%), 운송(-1.76%), 통신서비스(-1.69%), 화학(-1.59%), 섬유·의류(-1.47%), 제약(-1.10%), 의료·정밀기기(-1.03%), 반도체(0.80%), IT부품(-0.79%), 컴퓨터서비스(-0.76%), 제조(-0.75%), 인터넷(-0.70%), 기계·장비(-0.68%) 등이 활기를 잃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74%)의 분위기가 좋지 못한 가운데 나노스(-3.12%), 메디톡스(-2.10%), 코오롱티슈진(-1.21%), 펄어비스(-0.86%), 셀트리온제약(-0.97%), SK머티리얼즈(-1.86%), 파라다이스(-2.81%), 휴젤(-0.61%), 코미팜(-1.68%), 고영(-2.04%) 등이 주춤했다.

이에 비해 신라젠(4.30%), CJ ENM(2.26%), 에이치엘비(5.32%), 포스코켐텍(2.46%), 스튜디오드래곤(4.21%), 제넥신(1.04%), 컴투스(3.80%) 등은 선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내려간 1121.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