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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백두산행, '장군봉'까지 차량이동 후 '천지'로

'우리땅 밟고 올라가고 싶다' 바램 북측 알고 있는 듯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9.19 17:40:58
[프라임경제] 2018 남북정상회담 2일차인 19일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 남북정상회담' 마지막날인 20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하기로 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먼저 이번 평양공동선언문에서는 크게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완화 위한 군사합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지난 1953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한반도 정전상태를 넘어 실질적 종전상태로 가능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는 군사적 긴장완화에서 실질적 불가침 제도화 방낭을 제시했다. 이는 남북 관계 공동 번영으로 가는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수석은 오후 일정 및 마지막날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5월1일 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을 참석한다.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후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20일 오전에는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해 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방문하고, 이후 서울로 귀항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백두산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소에도 백두산을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고, 가더라도 중국 쪽이 아닌 우리 쪽을 통해 가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발한 것을 북측에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장군봉을 오르는 방법은 버스를 타고 산중턱까지 올라간 다음 궤도 차량을 타고 장군봉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장군봉 정상에서 천지로 내려가는 길은 삭도케이블카가 설치돼 있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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