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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청년쉐어하우스 "주택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

민간·공공·시민사회 상생 협력 모범 사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9.19 17:34:25

19일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청년쉐어하우스 입주식에서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입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코


[프라임경제] 포스코1%나눔재단이 청년 주택난 해소를 위해 '청년쉐어하우스'를 건립 지원했다.

19일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입주식을 가진 청년쉐어하우스는 △지상 5층 △연면적 110평 규모 다세대 주택으로, 서울시에 거주중인 만19~35세 무주택 1인 미혼가구 청년 18명이 입주한다.

입주 청년들은 주변시세 절반 수준인 △보증금 450만~1060만원 △월 임대료 7만8000원~18만6000원만으로 거주한다. 방은 개인별로 쓰되 거실과 부엌, 화장실 등은 공유한다.

이번 청년쉐어하우스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건축비를 출연하고, 서대문구가 부지를 제공했다.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이슈를 해결하고자 설립한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에서 주택 운영을 담당해 민간·공공·시민사회 상생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녹슬 걱정 없는 철'로 불리는 포스맥(PosMAC)이 내·외장재로 사용되고 특수 단열시공으로 외벽이 두꺼우며 삼중창을 통해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높아 국내 철골 다세대주택 최초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패시브하우스 인증'도 획득했다. 

입주자 박연지씨는 “이전 집은 4평으로, 창문 하나에 발 앞엔 화장실이 있고 문을 열면 세탁기가 있었다"며 "마음껏 쉴 수 있는 거실공간과 주방이 생기고, 1층 커뮤니티공간에선 빔프로젝트로 영화도 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1%를 기부해 운영되는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배려계층을 위한 '스틸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있으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해피스틸복지센터'와 위기 청소년을 위한 '강북청소년드림센터' 등을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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