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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위한 AI 서비스 '소리세상' 출시

원하는 콘텐츠 말 한마디로 '무료' 제공…편리성 극대화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9.20 09:09:51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서비스 '소리세상' 출시 소식을 알렸다. ⓒ LG유플러스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는 네이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AI(인공지능)서비스 '소리세상'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리세상은 네이버의 AI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AI스피커를 통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보유한 △8개 일간 주요 뉴스 △3000여권의 음성도서 △11개 주간‧월간 잡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공지 사항 등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음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시각장애인들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전용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소리샘' ARS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최소 4~5회의 진입 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말 한 마디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제목을 몰라도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콘텐츠 검색이 가능하며, 최근 들었던 도서‧방송별 5개 컨텐츠에 대한 재생 이력도 관리해 기존 시각장애인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이어듣기' 또한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AI스피커를 통해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2만6000여개 이상의 음성 콘텐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리세상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운영하는 '넓은마을'에서 회원 가입 후 클로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로그인이 필요하다.

이해성 LG유플러스 AI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소리세상 서비스가 시각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정보접근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한편 다른 장애인들을 위한 AI서비스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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