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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 급증, 혜택 '막판편승' 심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9.21 10:37:09
[프라임경제] 지난 달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금 혜택을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막판 혜택을 보려는 등록이 이어진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등록한 주택 임대사업자는 853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3%, 전월 대비 23.5%나 늘었다.

새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2만5277가구다. 지난해 8월 대비 76.7%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임대사업자는 34만5000여명으로,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약 120만3000가구다.

지역별로는 지난 달 서울에서 3270명, 경기에서 2922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해 서울 및 수도권이 지방 대비 부동산 과열인 현실을 극명히 드러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임대사업자 등록 건수는 전국 신규 임대사업자의 72.5%를 차지하는 큰 비율이다.

한편, 국토부는 임대사업자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대차정보시스템(RHMS)을 이용해 임대사업자의 주택보유 현황 및 추정임대료 등을 심층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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