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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美 네바다주서 태양광 공동 개발

'볼더솔라 Ⅲ 발전소' 한국중부발전와 협약 체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9.21 10:53:07
[프라임경제] 한화에너지가 지난 20일 미국 얼바인에서 네바다주 볼더시티에 위치한 150㎿ 규모 '볼더솔라(Boulder Solar) Ⅲ' 태양광 발전소공동개발 협약을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했다. 

'볼더솔라 Ⅲ 태양광 발전소'는 네바다주 내 연간 3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 규모다.

한화에너지는 이미 자회사인 '174 파워 글로벌(Power Global)'을 통해 네바다주 전력회사 'NV 에너지(Energy)'社와 500㎿ 이상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하는 등 네바다주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20일 미국 얼바인에서 네바다주 볼더시티에 위치한 150㎿ 규모 '볼더솔라 Ⅲ' 태양광 발전소공동개발 협약을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했다. ⓒ 한화에너지


지난 2012년 미국 내 KOMIPO 아메리카(America)를 설립한 한국중부발전은 2015년 미국 태양광기업 썬파워(SunPower)社와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그해 6월 1단계(100㎿), 11월 2단계(50㎿) 전력구매계약을 NV 에너지社와 체결했다. 현재 1·2단계 모두 성공적으로 상업운전 중에 있다.

이번 볼더솔라 Ⅲ 태양광 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과의 공동개발로 추진되면서 한국기업 미국 태양광 시장 동반 진출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향후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 개발이나 건설, 그리고 상업운전 협력사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미국이라는 중요한 태양광 시장에서 민간기업과 공기업 공동 개발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사업 성공으로 양사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174 파워 글로벌'을 통해 사업 개발부터 자금조달 및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174 파워 글로벌은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전력수급계약(PPA) 체결 기준 1.1GW(개발 기준 8.4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며 업계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10GW 이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No.1 태양광 발전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아울러 태양광 O&M과 ESS를 활용한 에너지솔루션 관련 서비스까지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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