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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노사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한 재원 출현

임금 인상분 일정액 사회와 공유하기로 뜻 모아…회사도 동참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9.21 12:04:46

이번 기부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침과 박정호 사장이 취임후 강조한 '고객에게 더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중 하나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과 SK텔레콤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2018년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하고, 임금인상률 2.5% 중 기본급 인상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SK텔레콤은 21일 직원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한다며, 매년 약 30억원의 재원 마련 계획 등을 밝혔다.

마련된 재원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쓰인다. 특히 SK텔레콤은 장애인의 자립, 삶의 질 향상 및 고용 증대 방안 마련을 우선 고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통한 물품 구매 △복지 시설 지원 △장애인 기본권 향상을 위한 SK텔레콤 기술·서비스 활용 방안 등을 관련 전문기관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SK텔레콤은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침과 박정호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한 '고객에게 더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노사가 전폭적으로 동참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구성원이 임금 인상분의 일정 금액을 사회와 나누고 회사도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높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해 고객에게 사랑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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