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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가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9.21 12:51:26

[프랑미경제] 충남 보령시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졌지만 일교차에 따른 세균 증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음에 따라 추석명절과 10월 가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을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시청 청사 전경. ⓒ 보령시청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고, 활어회, 패류 등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섭취 시,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당뇨 및 고혈압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또 가급적 어패류를 익혀 먹고, 간질환 환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브리오 패혈증이 잘 발생하는 여름철 어패류와 생선을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

또한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 및 85도 이상 가열처리, 날 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시는 매주 비브리오패혈증 예측조사를 실시하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매년 가을철 발생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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