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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분산 개최 예정

명사십리에 해양치유산업관 설치, 완도항과 육·해상 셔틀 운영 검토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9.21 14:22:07

완도군은 지난 19일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은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를 통해 완도항과 신지명사십리 해변에서 분산 개최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국제행사 승인전략 수립, 완도항과 명사십리 분산 개최 방안, 특색 있는 콘텐츠 구성, 행사장 재배치 등 다양한 용역결과를 보고했다.

특히 두 번의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난 비좁은 행사장과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명사십리에 특설전시관인 해양치유산업관을 설치하여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항과 명사십리는 육로를 통한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영하고 해상에는 수상셔틀 선박을 20분 간격 운영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행사장 운영을 위해 주 무대를 해변공원 중간 지점 해상에 설치하고, 총 5개 해상 전시장 및 전시관 설치 장소 재구성, 체험 및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에 설치했던 기업교류관(참여관)은 기업 홍보와 특산품 판매장을 분리 재배치하여 수익성을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완도군은 2017 해조류박람회 때 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 사드 갈등, 메르스 사태, 대선 정국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광객 94만 명 유치, 2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두며 해조류의 가치 제고와 소비 촉진 등 해조류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성공 개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해조류산업과 해양치유산업을 연계하여 미래해양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하는 박람회로 개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1년 4월16일부터 5월9일까지 24일간 개최 예정인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기본 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까지 전라남도와 협의하고 해수부 사전검토 절차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국제 행사 승인 신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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