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특징주] 동방, 남북경협 항만물류 최우선 분석 소식에 주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09.21 13:42:43
[프라임경제] 남북 경협이 재개시 항만물류시설 개발을 가장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에 항만물류 기업인 동방(004140)이 상승세다.

21일 오후 1시35분 현재 동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64% 상승한 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본부장은 북한경제리뷰 9월호 '한반도 물류통합과 확장을 위한 북한 항만개발 방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북한 간의 경제협력이 재개될 경우 우선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사회간접자본은 항만물류시설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진항과 청진항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국제무역거점항만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대부분 항만들은 1980년대 이후 현재까지 신규 투자 없이 기존 시설에 의존하다 보니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항만이 거의 없을 만큼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남북관계 개선, 대북제재 철회 등의 상황이 전개될 경우 북한의 항만물류시설은 항만배후지의 특성과 한반도의 유라시아 대륙 연결을 위한 물류거점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나진항은 중국과 러시아를 철도로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므로 우리나라 부산항과 연계해 유라시아 대륙의 주요 물류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단천항은 배후 지하자원의 수출항, 원산항은 국제관광물류거점 등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동방은 물류전문 회사로 페리수송·열차수송·자가항만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