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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평화의 날' 9월21일…10월에도 다채로운 행사

10월2일 부산사무국 개소, 10월5일 울산 캠페인 진행 등 전국적 평화활동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9.25 15:15:55

[프라임경제] 유엔이 제정한 '유엔 세계평화의 날'인 9월21일을 전후해 각국에서 세계평화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15일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 제주지역기념행사. ⓒ 유엔 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KOCUN-IDP)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국회와 킨텍스(KINTEX)에서 제37주년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어 9월15일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는 제주지역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는 10월2일에는 부산사무국을 개소하고, 10월5일엔 울산 캠페인을 갖는 등 전국적인 평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국조직위원회가 결성되면서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외교부, 고양시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올해의 공식주제는 안토니오 구흐테스 유엔사무총장이 공표한 'Peace to Right: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한국조직위원회는 '한반도 평화통일 및 동북아시아 평화공동체 구축(Together Finding the Korean Peninsula Solutions to Build Peace in Northeast Asia)'을 의제로 선정했다.

한국조직위원회 10주년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에 김성곤 조직위원장(전 국회사무총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원수 전 유엔사무차장, 모니카 윌라드(Monica Willard) 유엔세계평화의날NGO위원회 의장(Co-chair, International Day of Peace NGO Committee at the UN)과 리베라토 바우티스타(Liberato Bautsta) 유엔NGO협의체 의장(President, Conference of NGOs in Consultative Relationship with the UN), 모니카 프뢰러(Monica Froehler) 반기문시민센터 대표(CEO, Ban Ki-moon Centre for Global Citizens), 노리오 사카이 국제종교자유기구(International Association of Religions and Freedom) 일본챕터 대표,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과 일본, 한반도와 세계를 잇는 다채롭고 풍성한 평화 주제 이야기들을  참여자들과 함께 나눴다.

김성곤 조직위원장은 "한국 사회에서 세계평화의 날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기쁘다. 올해의 경우 세계에서 평화활동의 최전선에 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어 보다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전국적으로 평화의날 기념행사를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앞으로 한국조직위원회는 한반도 평화,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나아가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평화네트워크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는 2008년 유엔 공보국의 요청으로 설립됐으며, 매년 세계평화의 날인 9월21일을 전후해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날 기념식 및 평화캠페인을 개최해왔다. 현재 외교부와 서울특별시의 후원 아래 청소년, 청년, 시민 등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평화시민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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