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2340선 붕괴

0.18% 내려간 2388.88⋯코스닥 0.70% 하락한 816.53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340선을 내줬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18%) 떨어진 2338.8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억원, 94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이 1256억원을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 각각 541억원, 62억원 순매도로 전체 603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1개 종목이 내려앉았다. 보합권에는 76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위를 가져갔다. 통신업(-2.66%), 종이목재(-1.54%), 섬유의복(-1.50%), 의약품(-1.37%), 운수장비(-1.06%), 운수창고(-0.91%), 의료정밀(-0.71%), 유통업(-2.34%), 음식료업(-0.49%), 증권(-0.45%), 보험(-0.34%) 제조업(-0.34%) 등이 활기를 잃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22%)의 하락세가 계속된 가운데 셀트리온(-1.68%), 현대차(-0.39%), 삼성물산(-1.16%), NAVER(-0.42%), SK텔레콤(-2.30%), 현대모비스(-3.07%), SK(-0.52%), 삼성생명(-1.23%), 삼성에스디에스(-1.73%) 등이 부진한 출발을 했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82%)를 비롯한 삼성바이오로직스(0.75%), LG화학(0.82%), POSCO(0.34%), KB금융(2.58%), 신한지주(0.33%), SK이노베이션(3.72%), LG생활건강(3.13%) 등은 좋은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4포인트(-0.70%) 후퇴한 81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59억원, 962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이 1141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비차익 각각 12억원, 149억원 순매도로 전체 161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3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52개 종목이 약세였다. 보합에는 8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우위를 보였다. 인터넷(-3.11%), 제약(-2.57%), 섬유·의류(-2.35%), 컴퓨터서비스(-1.89%), 출판·매체복제(-1.64%), 유통(-1.48%), 종이·목재(-1.31%), IT부품(-1.25%), 통신장비(-1.10%), 제조(-1.01%), 의료·정밀기기(-0.85%), 소프트웨어(-0.70%), 반도체(-0.70%), 통신서비스(-0.56%), 일반전기전자(-0.55%), 건설(-0.39%), 기계·장비(-0.16%), 금속(-0.14%) 등이 주춤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8%)의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포스켐텍(-0.82%), 나노스(-0.74%), 메디톡스(-1.29%), 코오롱티슈진(-3.07%), 셀트리온제약(-2.25%), 제넥신(-4.23%), SK머티리얼즈(-1.53%), 컴투스(-0.68%), 휴젤(-0.65%), 파라다이스(-4.30%), 고영(-0.37%), 코미팜(-6.14%) 등도 하락세에 동참했다. 

이에 비해 신라젠(4.30%), CJ ENM(3.10%), 에이치엘비(0.33%), 바이로메드(0.50%), 스튜디오드래곤(0.69%), 펄어비스(0.09%) 등은 활기를 띄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높아진 1111.8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