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할아버지는 혼자 살고 계셨고, 원래부터 건강하지 않으셨어요. 거기다가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병인 '저장강박증'을 앓고 계셨어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쓰지 않는 물건이나 쓰레기까지 집에 쌓아두어서 나쁜냄새를 풍기기도 하며, 집안과 밖의 환경이 매우 좋지 않았어요.
이에 화개면에 사는 마을 주민들과 다양한 봉사단체에서 나온 50명의 사람들이 대청소에 나섰어요. 사람들은 박 할아버지의 집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를 5톤이나 버렸어요.
김양언 마을 이장님은 "어르신이 몇 년째 집에 쓰레기를 내버려 둬서 집이 매우 지저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 도와줘서 어르신이 깨끗하고 건강에도 좋은 집에서 살게 되었다"며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어요.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 집을 깨끗하고 깔끔하게 청소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어르신이 깨끗한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성기일 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봉사단체와 힘을 합쳐 잘 사는 것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노력에도 좋은 영향을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계속 찾아내고 도와서 마을에 사는 사람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안승아(회사원 / 26세 / 대전)
이현지(서울삼육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정문성(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 30세 / 서울)
이보림(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 27세 / 서울)
서지회(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 26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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